1.영화 소개
제목: 박화영(Park Hwa-young)
감독: 이환
출연: 김가희(박화영 역), 강민아(은미정 역), 이재균(영재 역), 이유미(세진 역)
개봉일: 2018년 7월 19일
상영시간: 99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드라마
국가:대한민국
배급:리틀빅픽처스
2.영화 줄거리
나이 18살의 이름 박화영의 직업은 고등학생으로 가족 없는데 있고 친구 없는데 있다.
박화영의 집에 모인 가출 청소년들은 매일 라면을 먹고, 매번 담배를 피우고 동갑인 화영을 ‘엄마’라고 부릅니다.
돈이 떨어지자 자신의 친엄아에게 전화를 걸어 쌍욕을 하며 돈을 받아냅니다.
화영에게는 단짝인 무명 연예인 친구 미정이가 있습니다.
미정이는 또래들의 우두머리인 남자친구 영재를 등에 업고 친구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합니다.
영재 몰래 잘생긴 상식과의 관계가 들통나 화영은 은미정대신 맞아주겠다고 자청합니다.
영재는 화영을 노예처럼 학대합니다.
화영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영재는 화영과 미정 사이가 마땅치 않습니다.
어느 날 화영의 집으로 들어온 또 한 명의 가출 소녀 세진은 영재와 심상치 않은 관계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미정보다 먼저 알게 된 화영은 패거리의 꽃뱀 역할로 성인 남자를 유인하는 역할은 맡곤 하는 세진에게 욕을 하고 쫓아냅니다.
그러나 영재는 화영이에게 비굴하게 사과하도록 강압합니다.
은미정은 외모 덕분에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으로 훈련을 받는 중에 종종 찾아와 껄렁대는 영재가 창피했습니다.
경쟁자인 강남 출신 연습생 동료는 은미정의 신발 사진을 SNS에 올려 지능적으로 은미정을 깍아 내렸고, 은미정은 새 신발을 사려고 중딩들을 대상으로 본인 미모를 팝니다.
화영이 은미정의 활영장에 찾아가 강남 출신 여자아이들을 때려서 은미정의 기분을 풀어주고 둘은 월미도에 놀러갑니다.
월미도 사진을 SNS에서 보고 제일 먼저 찾아낸 세진을 만난 화영은 영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박화영은 은미정을 생각해서 세진을 때립니다.
영재에게 잡힌 화영에게 영재는 발로 밟고 변기에 머리를 넣는 가혹 행위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은미정을 왕비로 떠받들던 아이들과 영재는 잠수를 타버리고 연락도 받지 않게 됩니다.
결국 박화영의 집에 박화영과 은미정만 남게 됩니다.
화가 난 은미정은 다시 영재와 잘 해보기 위해 원조교제를 박화영과 시도합니다.
성매매할 대상과 만나게 되고 그 모습을 박화영이 영상을 찍어둡니다.
은미정이 들어가고 5분 뒤 영재에게 연락을 하라는 말에 따라 영재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은미정은 원조교제를 하러 갔다가 진짜로 성폭행을 당할 뻔하고, 다행히 뒤 쫓아온 박화영의 도움으로 빠져나오지만 박화영이 붙잡히고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연락을 받고 온 영재는 박화영을 성폭행한 남자를 폭행하다 죽이게 됩니다.
영재는 자신이랑 엮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은미정은 박화영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엄마니까 이런 일도 해결해줘야 한다며 부탁을 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박화영은 억지웃음을 지으며 은미정에게 빨리 나가라고 합니다.
“넌 나없으면 어쩔 뻔 봤냐”라는 말을 하며 자수를 합니다.
3.영화의 결말
시간이 흘러 연예인이 된 듯한 은미정에게 연락을 해 만난 박화영은 은미정을 위해 했던 일들을 아무 일도 없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은미정은 이제 청소년이 아닌 성인이 되었지만 박화영은 여전히 가출 청소년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며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 라는 말을 건네며 영화는 끝납니다.
4.영화의 뒷이야기
김가희는 박화영 역을 하기 위해 15kg을 증량했다고 합니다.
2021년 후속작인 ‘어른들은 몰라요’가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는 세진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묘사됩니다.
엔딩에 삽입된 곡은 제이레빗의 ‘내일을 묻는다’입니다.
등장인물의 흡연 습관이 굉장히 특이한데 박화영과 화영의 엄마는 담배를 피면서 판콜을 마시고 꽁초를 그 병 안에 넣어 끄는 버릇이 있으며, 강영재는 짜장 라면을 다 삼키지도 않고 흡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