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 소개
영화 제목:빅쇼트(The Big Short)
개봉일:2016년 1월 21일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장르:드라마
러닝타임:130분
감독:아담 맥케이
주연:크리스찬 베일(마이클 버리 역), 스티브 카렐(마크 바움 역), 라이언 고슬링(자레드 베넷 역), 브래드 피트(벤 리커트 역)
2.영화 줄거리
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이언 캐피탈이라는 펀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버리 박사는 어느 날 미국 주택 시장의 모기지 상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심지어 곧 주택시장이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모기지 시장의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을 대규모로 계약합니다.
미국에서 모기지는 절대 망하지 않는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므로 그의 투자자들은 모두 마이클 버리가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던 제라드 버넷은 우연히 누군가가 모기지의 하락에 배팅하는 상품을 대규모로 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이용해 큰돈을 벌 궁리를 하게 됩니다.
헤지 펀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 바움은 어느날 그의 회사로 제라드 버넷이 전화를 잘못걸게 되고 직원들은 제라드 버넷이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크 바움은 제라드 버넷을 한 번 만나보기로 합니다.
마크 바움에게 지금 미국 모기지 시장은 거의 사기 수준이며 주택 가격에 거품이 잔뜩 끼어있어서 대량의 공매도를 하게 된다면 그의 회사는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라 말해주는 제라드 버넷은 그를 중계한 수수료로 많은 돈을 버는것이라 이런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합니다.
마크 바움은 제라드 버넷의 말이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직원들에게 가까운 곳부터 가서 상황을 좀 알아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걸 가야하냐면서 투덜거리던 직원들은 근교의 주택단지에 가서 큰 충격을 받게됩니다.
많은 집이 이미 공실인 상황이고 심지어 집주인이 개 이름으로 모기지론을 신청한 곳도 있었습니다.
모기지론 중개인들은 떼돈을 벌고 있었고 스트리퍼조차 집을 5채나 소유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마크 바움은 제라드 버넷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매도에 베팅하기로 합니다.
즉,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에 돈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변동금리로 돈을 빌렸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하게 되고 모기지 채권이 더 부실해 지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채권의 가격이 더 오르고 신용도도 여전히 AAA를 유지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이클 버리의 고객은 그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옵션에 대한 일종의 수수료를 계속해서 내야하기 때문에 그의 펀드의 수익률은 점차 손해가 증가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모든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도 은행에서 내놓지 않는 지표는 모두 긍정적인 미친 상황이 계속되자 하락에 베팅한 사람들은 시장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며 분노합니다.
마크 바움은 직원과 함께 S&P에 가서 신용평가를 하는 관계자를 만나는데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은행이 AAA등급을 신청했을 때 그렇게 평가를 안 준적이 없고 만약에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다른 평가사로 가게 될 것이며 자신은 상사가 시키는 대로 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말을 늘어놓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아침에 안과를 다녀와서 앞이 안 보이는 까만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로 가서 모기지론 관계자들을 모두 만나본 마크 바움은 미국의 모기지 시장이 정말 심각하게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양의 공매도에 베팅하게 됩니다.
3.영화 더 알아보기
빅 쇼트(big short)라는 말은 공매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공매도는 매도 없는 주식을 판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5만원에 공매도를 하고 3일 후 가격이 2만5천원이 된다면 2만 5천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 등의 작가로 알려진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전, 부동산 시장의 몰락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시도하려는, 즉 하락에 배팅하려는 투자자들의 이야기입니다.